치매란?
설명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후천적인 뇌기능장애로 기억력, 언어기능, 시공간능력 등의 수행기능과 같은 인지기능들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노년기에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이며, 상대적으로 빈도는 낮으나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퇴행, 파킨슨병 등의 다른 퇴행성 뇌질환들과 정상압 뇌수두증, 두부 외상, 뇌종양, 대사성 질환, 결핍성 질환, 중독성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치매의 진단과 치료
치매의 진단
먼저 환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보호자의 보고를 통해 정확한 병력 청취가 중요합니다. 이전에 비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의 변화가 있는지, 있다면 언제부터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확인하고 신체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정신상태 검사, 혈액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섬망이나 혼돈과 같은 의식의 장애가 있거나 우울증이나 망상, 환각 등이 동반된 정신행동증상이 있는지 진단합니다.
식사하기, 옷 입기, 씻기, 대소변 가리기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통화, 요리 등의 좀 더 심화된 일상생활 평가를 통해 환자의 일상생활 기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합니다.
MRI, CT 검사 등의 구조적 뇌영상 검사와 PET, SPECT 등의 기능적 뇌영상 검사로 구분됩니다. 뇌의 구조나 모양을 살펴보고 노인성 치매의 원인을 감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환자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체 질환 및 뇌신경계 질환의 징후가 있는지 진단합니다.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신기능검사, 당뇨검사, 비타민검사 등의 검사를 통해 노인성 치매를 유발하거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는 신체질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뇌 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인지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는 언어능력, 주의 집중력, 기억력, 계산능력, 수행능력 등의 다양한 인지영역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가 포함됩니다.
치매의 치료
정확한 진단으로 인해 원인을 찾으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며 10~15% 정도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치 가능한 치매라고 해도 방치하는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노년기에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면 치매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을 통해 치료가 진행됩니다.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 응집 억제제나 와판 등의 항응고제 등을 투여하여 뇌혈관 질환의 재발이나 악화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의 혈관 위험 요인에 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인지 기능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는 비약물 치료도 진행됩니다. 손상된 인지영역을 훈련시키거나 손상되지 않은 인지영역을 극대화하여 손상된 인지영역을 보완해 주는 기억력 훈련, 현실 지남력 훈련, 작업치료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지 기능 향상이나 정서적 안정감의 증대를 위한 음악요법, 미술요법, 원예요법 등이 있습니다.
치매의 예방
뇌신경센터 의료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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